2019-02-16

키치죠지 산책 [안내자 : 무타 사토코 (시오리샤 교정실)]

키치죠지 지역의 소개

 

무타 사토코 (시오리샤 교정실)

‘키치죠지(吉祥寺)역’은 두 곳이 있습니다. 하나는 JR츄우오우(中央)・소우부센(総武線)의 키치죠지역. 다른 하나는 케이오 이노카시라센(京王井の頭線)의 키치죠지역이에요. 두 역은 가까이 있어서 환승도 몇 십초면 가능할 정도라 하나로 합쳐서 ‘키치죠지역’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JR은 신주쿠(新宿)로, 이노카시라센 이라면 시부야(渋谷)로 각각 15분 정도면 갈 수 있어요.

키치죠지는 크게 ‘키타구치(北口)’ 지역과 ‘미나미구치(南口)’ 지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키타구치를 나서면 버스 로터리가 있고 그 건너편에는 ‘산로-도 쇼우텐가이(サンロード商店街)’와 다이야가이(ダイヤ街)’라고 하는 두 곳의 상점가가 펼쳐져 있습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북적거리는 지역이에요. 로터리에는 ‘하나코(はな子)’라는 코끼리 동상이 있습니다. 하나코는 역 반대편에 있는 이노카시라 공원(井の頭公園) 동물원에서 오랜 기간동안 길러진 아시아 코끼리로 키치죠지의 상징적인 캐릭터와 같은 존재에요.

키타구치에서 유명한 곳은 하모니카요코쵸우(ハモニカ横丁, 하모니카 골목)입니다. 2차세계대전이 끝난 후 아무것도 남지 않은 벌판이 된 도쿄 거리에서 사람들이 식료품과 생필품을 사고 팔았던 암시장에서 유래했다고 하는 만큼 미로와 같이 복잡하게 얽힌 좁은 골목에 작은 가게들이 서로 바싹 붙어있습니다.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한 잔 할 수 있을 듯한 이자카야(居酒屋)가 많아요.

‘산로-도 쇼우텐가이’와 ‘다이야가이’는 키치죠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일상 생활에서 장을 보는 장소입니다. 마트에서 저녁거리를 사고 화장지가 떨어지면 드럭스토어에 들리고 그런김에 100엔샵을 둘러보고 짐이 많아서 힘들어지면 패스트푸드점에서 잠시 쉬어가는 그런 지역이에요.

이 곳 상점가에서 인기가 있는 곳은 정육점 ‘사토우(さとう)’와 화과자 가게 ‘오자사(小ざさ)’에요. 서로 이웃해있는 이 두 가게에는 사토우에서 막 튀겨낸 멘치카츠(メンチカツ)와 선물로 안성맞춤인 ‘오자사’의 모나카를 사려는 사람들이 항상 길게 줄을 서고 있어요.

미나미구치의 중심은 뭐라해도 이노카시라 공원입니다. 2017년에는 개장한지 10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역에서 걸어서 5분이라는 가까운 거리에 이렇게 커다란 공원이 있는 곳은 도쿄에서도 드물지 모르겠어요.

이노카시라 공원이 가장 붐비는 시기는 4월, 바로 벚꽃이 피는 시기에요. 공원 중심에 있는 이노카시라 연못을 둥그렇게 에워싸는 듯이 심어져있는 왕벚나무가 일제히 꽃을 피우면 연못이 핑크빛으로 물들게 됩니다. 예를들어, 날씨가 좋은 날에 키치죠지역 미나미구치를 나와서 ‘마루이’ 옆을 지나, 공원으로 내려가는 언덕길 중간에 있는 ‘쾨니히(König)’에서 독일 소시지로 만든 핫도그와 맥주를 사가지고 가서 벚꽃을 보면서 공원을 한가로이 거닐어보세요. 분명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하루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공원을 산책한 후에는 1928년에 창업한 야키토리집인 ‘이세야(いせや)’에서 한 잔 마시는 것도 좋겠네요.

이노카시라 공원에 있는 동물원(이노카시라 자연문화원)은 그리 넓지 않은 구역에서 많은 동물들을 볼 수 있어서 가족 동반 관람객들에게도 인기에요.


‘미타카 지브리 미술관’은 하나 옆에 있는 미타카(三鷹)역에서 버스가 있습니다. 키치죠지에서 걸어서 갈 수도 있어요 (약 20분). 입장을 하려면 사전에 방문 일시를 지정한 티켓을 사 둘 필요가 있는데요, 옥상에 서있는 ‘천공의 성 라퓨타(天空の城ラピュタ)’의 로봇 병사는 미술관 밖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키치죠지의 최대의 매력은 걸어다닐 수 있는 그리 넓지 않은 지역에 작으면서도 매력적인 가게들이 많이 모여있는 것이 아닐까 해요. 그런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는 곳이 통칭 ‘토큐우라(東急裏)’라고 하는 지역입니다. 키치죠지역의 북서쪽, ‘키치죠지도오리(吉祥寺通り)’에 마주하는 토큐 백화점이 있습니다. 그 안쪽에 나카미치도오리(中道通り), 쇼와도우리(昭和通り), 타이쇼도우리(大正通り) 라고 하는 세 곳의 거리가 있는 사방 1km 정도의 지역이에요. 그 중에서도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곳과 같은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에서는 쇼핑뿐 아니라 가게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추천 장소를 가르쳐달라고 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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吉祥寺エリアの紹介

牟田都子 (栞社校正室)

「吉祥寺駅」はふたつあります。ひとつはJR中央・総武線の「吉祥寺駅」。もうひとつは京王井の頭線の「吉祥寺駅」です。ふたつの駅は隣接していて、乗り換えも数十秒でできてしまうくらいなので、ひとまとめに「吉祥寺駅」といって思います。JRは新宿に、井の頭線なら渋谷へ、それぞれ15分ほどで出られます。

吉祥寺は大きく「北口」エリアと「南口」エリアに分けることができます。

北口を出るとバスロータリーがあり、その向こうには「サンロード商店街」と「ダイヤ街」のふたつのアーケードが広がっています。人通りの多いにぎやかなエリアです。ロータリーには象の「はな子」の銅像もあります。「はな子」は駅の反対側にある井の頭公園の動物園で長年飼育されていたアジアゾウで、吉祥寺のシンボルキャラクター的な存在です。

北口で有名なのは「ハモニカ横丁」です。戦後焼け野原になった東京の街で人々が食料や生活必需品を売り買いした闇市がルーツといわれるだけあって、迷路のように入り組んだ細い路地に小さなお店がひしめき合っています。サラリーマンが仕事帰りに一杯……というような居酒屋が多いです。

「サンロード商店街」「ダイヤ街」は、吉祥寺に住んでいる人たちにとっては日常の買い物をする場所です。スーパーで夕飯の買い物をして、トイレットペーパーが切れていたからドラッグストアに寄って、ついでに100円ショップをのぞいて、荷物が多くて疲れちゃったからファストフード店でひと休みして……というようなエリアです。

この商店街の人気スポットは、精肉店の「さとう」と和菓子の「小ざさ」です。隣り合ったこの2軒のお店には、「さとう」の揚げたてメンチカツと、お土産にぴったりの「小ざさ」の最中を買い求める人たちが、いつでも長い行列を作っています。

南口の目玉はなんといっても井の頭公園です。2017年には開園100年を迎えました。駅から徒歩5分という至近距離にこれほど大きな公園があるのは、都内でも珍しいかもしれません。

井の頭公園がもっとも賑わうのは4月、桜の季節です。公園の中心にある「井の頭池」をぐるりと取り巻くように植えられたソメイヨシノが一斉に開花して、池がピンク色に染まります。たとえば天気のいい日に、吉祥寺駅の南口から出て「マルイ」の横を通り過ぎ、公園へ降りていく坂道の途中にある「ケーニッヒ」でドイツソーセージを使ったできたてのホットドッグとビールを買って、桜を見ながら公園をのんびり歩く。それだけできっと大満足の一日になると思います。公園を散策したあとは、1928年創業の焼鳥屋「いせや」で一杯、というのもいいですね。

井の頭公園の中にある動物園(「井の頭自然文化園」)は、コンパクトな広さでたくさんの動物が見られるので、家族連れにも人気です。

「三鷹の森ジブリ美術館」へは、ひとつ隣の三鷹駅からバスが出ています。吉祥寺から歩いていくこともできます(約20分)。入場には事前に日時指定のチケットを買っておく必要がありますが、屋上に立っている「天空の城ラピュタ」のロボット兵は、美術館の外からでも見ることができます。

吉祥寺の最大の魅力は、徒歩圏内のコンパクトなエリアに、小さくても魅力的なお店がぎゅっと集まっていること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それが実感できるのが通称「東急裏」エリアです。吉祥寺駅の北西、「吉祥寺通り」に面してデパートの「東急」があります。その裏の「中道通り」「昭和通り」「大正通り」という3つの通りがある1km四方ほどのエリアです。中でも今回紹介するような個人経営の小さなお店には、買い物をするだけでなく、店の人とおしゃべりしたり、おすすめの場所を教えてもらったりといった楽しみがあり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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