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3

키치죠지 스팟 소개

키치죠지 지역 추천 스팟 소개

 

무타 사토코 (시오리샤 교정실)

 

1) BAL Bocca   http://www.balbocca.com/
BAL Bocca에 간다면 일단은 엄청 배고플 정도로 속을 비워두셨으면 해요. 무카쿠와규(無角和牛)라는 소고기가 간판 메뉴지만 생선과 채소 요리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얼핏 무섭게 보이는 스즈키 코우이치(鈴木康一) 쉐프는 사실은 파티시에를 하다가 요리의 길로 들어선 경력을 지니고 있어서 아무리 배가 불러도 디저트를 빼놓을수 없기 때문이에요.

 

2) 니혼슈야 (にほん酒や)  https://www.facebook.com/nihonsyuya/ 
니혼슈(日本酒)를 즐길 수 있는 요릿집이라 ‘니혼슈야(「にほん酒や)’입니다. 니혼슈라도 해도 상온인지 차갑게나 뜨겁게 하는지에 따라 맛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먹고 싶은 메뉴에 맞춰서 골라달라고 하는 쪽이 정확할거에요. 언제 가더라도 만석인 인기 음식점인데도 주인인 타카야 켄이치(高谷謙一)씨도 가게의 점원들도 쾌활하게 일하는 모습이 멋집니다.

 


3) moi
  https://twitter.com/moikahvila

핀란드의 ‘빛의 교회’에 반해버린 건축가에 의한 인테리어와 오랜 기간 사용되어져서 길들어진 알토(Aalto)의 의자. 핀란드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정겨운 간식’이라는 시나몬롤. 오너인 이와마 요우스케(岩間洋介)씨가 내려주는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서 친구에게 엽서를 쓰고 있으면 핀란드를 여행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4) 단디종 (ダンディゾン)
  http://www.dans10ans.net/access.html

‘Dans Dix ans’ = ’10년후’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빵집은 2018년에 오픈 1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단 한 곳의 가게가 사람들의 왕래를 바꾸고 거리를 변화시킨다. 가게를 만드는 것은 거리를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단디종의 오너인 히키타 타센(引田ターセン)씨와 카린(カーリン)씨 부부는 그렇게 생각하고 실천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A.K Labo  http://aklabo.com/
쇼우지 아카네(庄司あかね)씨가 만드는 보석 같은 케이크와 과자를 바라보고 맛을 보면 파티시에라기 보다는 장인으로 부르고 싶어집니다. 세련된 회색빛 종이 상자에 콩피튀르(과일잼)와 과자를 담아서 선물을 줄 때가 많아요. 친구들에게도 저에게도 이것저것 욕심을 부려서 계산하면서 깜짝 놀랄때도 여러번이에요.

 

6) Lilt  http://lilt.tokyo/
키치죠지는 키작은 건물이 많아서 이런 바(bar)처럼 5층 창가에서 거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경치는 좀처럼 만나기 힘듭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오너가 열은 가게인만큼 언제 가더라도 좋은 음악이 흐르고 있어요. 카운터에 서있는 요시다 코우타로우(吉田浩太郎)씨는 맛있는 칵테일을 만들어주는 바텐더이면서 기타리스트이기도 합니다.

 


7) 햐쿠넨 (百年) / 이치니치 (一日)
  http://www.100hyakunen.com/

중고서점이면서 신간도 두고 있고 독립출판물도 있습니다. 사진과 일러스트 전시도 하고 있어요. 타루모토 미키히로(樽本樹廣)씨가 시작한 새로운 스타일의 중고서점인 ‘햐쿠넨(百年)’과 자매점인 ‘이치니치(一日)’. 다 읽은 책은 여기에다 맡기는데요 서점에 가면 저도 모르게 또 사게되어서 저희 집 책들은 영원히 줄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8) BOOKS RUHE (BOOKSルーエ)  http://www.books-ruhe.co.jp/
일본에서는 책이 팔리지 않는다, 서점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된지 오래되었는데요 한국은 어떤가요? 신간 서점의 격전구이기도 하는 키치죠지에서 유일하게 큰 길가에 있는 가게로서 열심히 운영하고 있는 곳이 BOOK RUHE. 책을 좋아하고 책을 팔고 싶어하는 서점 직원들의 열의가 서점안에 수증기 열기처럼 자욱이 끼어 있습니다.

 


9) toulouse
  https://toulouse.jp/

원래는 찻집이었던 정취가 있는 건물로 몇 년전에 이사해 온 의류 셀렉트샵. 남성 의류도 여성 의류도 갖춰져있어서 친구와 파트너와 가는 것도 즐겁습니다. 오너인 타나베 아이이치로(田辺愛一朗)씨가 스타일리스트처럼 다양하게 골라주는 옷을 갈아입으면서 거울을 보면 ‘이런 옷이 어울리는구나’라는 기쁨과 놀라움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10) TONE  http://tune-inc.com/
입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거나 조금은 자신감을 얻은 듯한 기분이 드는 그러한 힘을 지닌 옷을 갖춰두고 납득할때까지 고를 수 있는 가게입니다. 오너인 나가타케 신이치(長竹信一)씨・케이코(恵子)씨 부부는 언제 만나도 가게에 있는 옷을 멋지게 입고 있어서 그런 모습에도 반하게 됩니다.

 


11) OUTBOUND
  http://outbound.to/

어둑한 가게 안은 잡화점이라기 보다는 미술관과 박물관을 떠올리게 됩니다. 기능적인 일상 도구와 함께 얼핏 보기에 역사도 용도도 알 수 없는 토기와 화석과 같은 물건들도. 하지만, 보고 있으면 뭔가 마음을 움직이는 듯한 기분이 느껴져서 손에 집어들지 않고는 견딜 수 없습니다. 오너인 코바야시 카즈토(小林和人)씨가 쓴 ‘새로운 일용품(あたらしい日用品)’이라는 책도 있어요.

 

12) CINQ / SAML.WALTZ  http://cinq.tokyo.jp/   |   http://samlwaltz.com/
영국 찻주전자에 북유럽 텍스타일, 일본의 바구니…… 호리 쿄우코(保里享子)씨의 눈으로 엄선된 잡화가 나열되어 있는 ‘CINQ’. 앤틱 가구와 기타와 같은 벼룩시장을 엿보는 듯한 즐거움이 있는 호리 마사토(保里正人)씨의 ‘SAML.WALTZ’. 부부 각자의 개성이 뛰어난 두 곳의 가게는 걸어서 몇 분안의 거리에 있습니다.

 


13) transista
  http://www.transista.jp/

무라마츠 타츠야(村松達哉)씨의 손을 거치면 영국과 북유럽의 오래된 가구가 세월이 켜켜이 쌓여져 만들어진 아름다움은 남긴채 새로 만든 제품처럼 다시 태어납니다. 물론 일본에서 만든 가구도 취급하고 있어요. 이사와 결혼으로 새로운 가구를 고를 때에는 먼저 상의를 드리러 가고 싶어지는 믿음직스러운 동네 가구집입니다.

 

14) hibi  http://hibinohana.com/
나선 계단을 3층까지 올라가면 빛이 넘쳐나는 공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꽃을 한 송이부터 고를 수 있고, 오너인 히사노 쿄우코(久野恭子)씨에게 원하는걸 알려줘서 꽃다발을 만들 수도 있어요. 일본어로 ‘매일’과 ‘일상’을 의미하는 ‘日々= hibi’ 라는 가게 이름처럼 꽃을 장식하거나 선물하는 일이 당연해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장소에요.

 

무타 사토코 (牟田都子)
교정자(校正者). 1977년 도쿄 출생. 공립도서관을 거쳐서 대형 출판사의 교열부에서 근무. 2014년부터는 ‘시오리샤 교정실(栞社校正室)’이라는 이름으로 개인 프로젝트로 서적과 잡지의 교정을 진행하는 것 외에 ‘교정 나이트(校正ナイト)’ 등의 이벤트를 개최. 지금까지 참여한 책으로는 ‘시바타 신의 마지막 수업 (口笛を吹きながら本を売る 柴田信、最終授業)’, ‘정신은 좀 없습니다만 품위까지 잃은 건 아니랍니다 (へろへろ 雑誌『ヨレヨレ』と「宅老所よりあい」の人々)’ 등. 두 권은 한국어판으로도 발간되어 있다. ‘쿄토 마라톤’을 시작으로 일본 전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지역 마라톤 대회를 달리는 것이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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吉祥寺エリアのスポット紹介

 

牟田都子 (栞社校正室)

 

1) BAL Bocca
BAL Boccaに行くなら、とにかくお腹をぺこぺこに空かせていってほしいのです。無角和牛が看板メニューだけど魚料理もおいしいし、野菜料理もおいしい。そして一見強面の鈴木康一シェフは、実はパティシエから料理の道に入ったという経歴の持ち主なので、どんなにお腹がいっぱいでもデザートを外すわけにはいかないからです。

2) にほん酒や
日本酒を楽しむ料理の店だから「にほん酒や」。日本酒といっても常温か冷やか燗をつけるのかでまったく違うので、食べたいメニューに合わせて選んでもらうのが間違いないです。いつ行っても満席の人気店なのに、店主の高谷謙一(たかや・けんいち)さんもお店のスタッフも機嫌よく仕事している姿が格好いい。

3) moi
フィンランドの「光の教会」に魅せられた建築家による内装と、使い込まれたアアルトの椅子。フィンランド人にとっては「懐かしいおやつ」だというシナモンロール。店主の岩間洋介さんがいれてくれるあたたかいコーヒーを飲みながら友達にハガキを書いていると、フィンランドに旅をしているような気持ちになります。

4) ダンディゾン
「Dans Dix ans」=「10年後」という名前で始まったパン屋さんは、2018年で開店15年目を迎えました。たったひとつの店が人の流れを変え、街を変える。店を作ることは街を作ることでもある。ダンディゾンオーナーの引田ターセンさん・カーリンさん夫妻はそんなふうに考え、実践され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5) A.K Labo
庄司あかねさんの作る宝石みたいなケーキや焼き菓子を見て、味わっていると、パティシエというより職人と呼びたくなります。シックなグレーの紙箱にコンフィチュールや焼き菓子を詰め合わせて贈り物にすることも多いです。友達にも自分にもとあれこれ欲張って、会計のときにびっくりすることもしばしば。

6) Lilt
吉祥寺は背が低い建物が多いから、このバーみたいに5階の窓から街を見下ろせる景色にはなかなかお目にかかれません。音楽を愛するオーナーが開いた店だけあって、いつ行ってもいい音が鳴っています。カウンターに立つ吉田浩太郎(よしだ・こうたろう)さんはおいしいカクテルを作ってくれるバーテンダーであり、ギタリストでもあります。

7) 百年/一日
古書店でありながら新刊も置く。リトルプレスもある。写真やイラストレーションの展示もしている。樽本樹廣さんが始めた新しいスタイルの古書店「百年」とその姉妹店の「一日」。読み終わった本はここで引き取ってもらうけど、行くとついつい買ってしまうので、わが家の蔵書はいつまでたっても減りません。

8) BOOKSルーエ
日本では本が売れない、書店が減っているといわれるようになって久しいですが、韓国ではどうでしょうか。新刊書店の激戦区でもある吉祥寺で、唯一の路面店として健闘しているのがBOOKSルーエ。本が好きで本を売りたいという書店員さんたちの熱意が店内に湯気のようにむんむんとたちこめています。

9) toulouse
元は喫茶店だった趣のある建物に数年前に移転してきた洋服のセレクトショップ。メンズもレディースもそろっているから友達やパートナーと行くのも楽しいです。店主の田辺愛一朗さんがスタイリストのように次々選んでくれる服に着替えて鏡を見ると、「こんな服も似合うんだ」とうれしい驚きが待っているはずです。

10) TONE
着ているとうれしい気持ちになったり、ちょっとだけ自信がついたような気がする、そんなパワーのある洋服をセレクトして置き、納得のいくまで選ばせてくれる店です。オーナーの長竹信一さん・恵子さんご夫婦は、いつお会いしても店に置いている洋服を素敵に着こなしていて、そんな姿にも憧れます。

11) OUTBOUND
ほの暗い店内は雑貨店というより美術館や博物館を思わせます。機能的な日用の道具に混じって、一見来歴も用途もわからない、土器や化石のような品々も。でも、見ていると何か心に働きかけてくるように感じられて、手に取らずにはいられません。店主の小林和人(こばやし・かずと)さんには『あたらしい日用品』という著書もあります。

12) CINQ/SAML.WALTZ
イギリスのティーポットに北欧のテキスタイル、日本のかご……保里享子(ほり・きょうこ)さんの目で厳選された雑貨が並ぶ「CINQ」。アンティークの家具やギターなど蚤の市を覗くような楽しさのある保里正人(ほり・まさと)さんの「SAML.WALTZ」。夫婦それぞれの個性が際立つふたつのお店は徒歩数分の距離にあります。

13) transista
村松達哉さんの手にかかると、イギリスや北欧の古い家具が、歳月を重ねて生まれた美しさを残しながら新品のように生まれ変わります。もちろん日本製の家具も扱っています。引っ越しや結婚で新たな家具を選ぶときにはまず相談に行きたいと思わせる、頼れる街の家具屋さんです。

14) hibi
螺旋階段を3階まで登っていくと光のあふれる空間が待っています。花を一輪から選ぶこともできるし、店主の久野恭子さんに希望を伝えて花束を作ってもらうこともできます。日本語で「毎日」や「日常」を意味する「日々=hibi」の店名のように、花を飾ったり贈ったりすることがもっと当たり前にできたらいいと思えてくる場所です。

牟田都子
校正者。1977年東京都生まれ。公立図書館をへて、大手出版社の校閲部に勤務。2014年からは「栞社校正室」の屋号で個人でも書籍・雑誌の校正を行うほか、「校正ナイト」などのイベントを開催。これまで関わった本に『口笛を吹きながら本を売る 柴田信、最終授業』(石橋毅史著、晶文社)、『へろへろ 雑誌『ヨレヨレ』と「宅老所よりあい」の人々』(鹿子裕文著、ナナロク社)など。上記2冊は韓国語版も刊行されている。「京都マラソン」をはじめとして日本全国で開催されているご当地マラソンを走るのが楽し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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